Sunday, November 25, 2007

2nd Magicat Convention 클로즈업 대회

http://www.magicat.co.kr/convention/

한섭님의 컨벤션 영상입니다.




빠른 90년생 박효석군의 부상 투혼.
우리 동생님 몇 년 사이에 많이 컸네요.
그 동안의 노력에 박수를...

http://www.magicat.co.kr/bbs/view.php?id=closeup&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

추천 한표 해주세요~ㅋㄷ

Wednesday, November 21, 2007

Tell Me by Wondergirls

어쩌면 좋아. 너무나 좋아~♡

그날 저녁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 내 마음은 노래 가사와 같았다고요 ^~^a

Sunday, November 18, 2007

盡人事待天命

(진인사대천명)

주사위는 던져졌다.
주사기 바늘은 빠져나갔다.

늘 그렇듯 아쉬움은 남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하늘의 명을 기다려 따를 뿐.

Wednesday, November 14, 2007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위하여 얼굴을 꾸민다.

사마천이 지은 ‘사기(史記)’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나의 진가를 알아봐 주는 사람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 주고 싶은 마음.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을 위해 보다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어젯밤에는 먼저 졸업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앞으로 회사에서 할 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기대가 된다는 목소리에 내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우리는 열정과 긍정으로 충만한 젊음.
멋져요!!

Saturday, November 10, 2007

Lucy

또 다른 모습 =)
고등학생 남동생과 외출할 때는 요 정도의 센스? =p



Photoshop --> Layer Exclusion

이 사진을 찍을 때가 지하철 3호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 타는 순간이었어요. 동생이 가방을 지하철 선반에 올려놓았던 사실을 깨닫기 전이지요.

종로 5가에서 뭔가 허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종로 3가 지하철 역무소에 가서 분실신고를 했죠.

시력 1.2 정도의 시력을 자랑하던 동생이 안경점에서 안경을 써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컸나봐요. 아니면 지하철에서 보던 문제집에 너무 정신을 쏟았든지..

아무튼, 오늘 가방을 찾으러 수서역까지 내려갔다 오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있었어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가방 속의 책들이 온전했다는 것! 학생에게 있어서 자기가 공부하던 책은 돈으로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이니까요.

가방을 잃어 버린 상황을 깨달은 순간, 그 상황을 바꿀 수는 없었죠. 이성적으로 차분하게 일을 처리했어요.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 전화를 하고, 3호선 역무소에 신고를 했죠. 당황해하는 동생에게 여유있는 농담을 건네는 것도 잊지 않고요. 덕분에 동생에게서 '서울 사람 같다'는 말을 들었어요 ^~^)>동생에게 이번 사건이 '주어진 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라는 교훈을 준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Wednesday, November 7, 2007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것

제가 열 아홉 살,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년 전에 아버지의 인생을 하나하나 되짚어 본적이 있어요. 군대에서 틈틈이 적은 공책에서부터, 오토바이에 가죽점퍼를 입은 청년의 사진, 결혼 사진, 명함, 표창 등을 하나 하나 따라가보았죠. 서른 한 살에 최연소 의회 의원을 역임한 정치가, 지역 신문사를 운영했던 언론인, 자수성가한 사업가. 지역 어린이날 행사, 환경 보호 단체 등을 이끄시던 사회 공헌가.
남들은 그 때 우리 집의 정원과 자동차가 좋아 보였겠지만, 빈 손으로 시작해 그렇게 입신양명 하기까지 아버지께서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셨는지를 아는 사람은 적을 거예요. 오죽하면 내가 고등학생 때 아빠보다 일찍 일어나고 아빠보다 늦게 자는 걸 목표로 하기도 했을까요.

아버지는 출퇴근 길에 부모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곤 했죠. 부모님도 검소한 생활을 하셨고, 저도 돈을 아껴 썼죠. 제 돈이 아니니까요. 얼마나 힘들게 버시는 건지 아니까요. 돈이 많고 적음에, 사회적인 존귀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항상 검소하고 사회를 위한 소신을 갖고 내일을 준비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저는 제일 멋있어요.

2007년 겨울, 이제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저는 맨 손이에요. 손에 쥔 것이 없기에 열심히 일 할 수 있죠. 비록 바닥부터 시작하겠지만, 여태껏 부모님께서 교육시켜 주신 덕분에 저는 상류층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키웠다고 생각해요. 경제적으로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할 수 있는 상류층 말이에요. 아버지의 굴하지 않는 정신력을 제가 닮았으니까 혹시라도 염려하지 마세요. 그리고 10년 후 20년 후에 돈이 많아졌다고 혹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자리에 갔다고 오만하게 되지 않을게요.

아버지, 남들 보기에 당신은 그냥 마흔을 넘긴 아저씨일지 모르지만, 제가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분이에요.
아버지의 삶을 통해 열정과 공익을 위한 마음을 배웠어요. 그 무엇보다 감사 드려요.
힘내세요. ^-^*

Tuesday, November 6, 2007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어느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