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30, 2007

제10회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



  • 공연명 : 제10회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
    • <예술적 영감과 기쁨을 선사하는 음악의 여신, 트리오 탈리아 초청 연주회>
  • 일 시 : 2007년 5월 31일(목) 오후 7시30분
  • 장 소 :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
  • 연 주 : 트리오 탈리아 (Trio Thalia)
    • 김이정 (바이올린)
    • 이숙정 (첼로)
    • 오윤주 (피아노)
  • PROGRAM
    • Johann Strauss : II Wiener Bonbons (8')
    • Astor Piazzolla : Four Seasons in Buenos Aires (25')
    • INTERMISSION
    • Dmitry Shostakovich : Piano Trio No.2 in e minor, Op.67 (25')
    • Rodion Shchedrin : Three Funny Pieces (6')

감격적이야!!! 백 만년만에 연주회를 가는구나 ㅠ_ㅠ
티켓 4장 끊었어. 두 장은 동생 주면 되지만,, 나머지 한 장은 과연...ㅋ
아무튼 쪼아쪼아 >ㅂ<)♡ 기대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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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숨 소리 까지 들리는 둘째 줄!
두 번째 곡을 들을 때는 어쩌자고 눈물이 왈칵.
세 번째 곡도 그렇고.. 이번 콘서트는 전체적으로 좀 무거웠던 것 같아.
음악가의 연주를 직접 보면서 그들이 이 순간 무대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연습하고, 좌절했을지가 떠올라. 자기 음악에 모든 것을 싣고 연주하는 그 표정하며 느낌.. 연주가들을 볼 때면, 꼭 내 인생도 그와 같이 열정적이길 바래. 내가 하는 일에서 그런 몰입을 할 수 있기를!

Tuesday, May 29, 2007

졸업 프로젝트2

2학기에 신청해 볼까?
대학원에 안 가고 바로 취직한다고 해도 Software Engineering을 좀 더 공부해 보고 싶어.
백두권 교수님의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실에서 정보기술 표준화,모델링과 시뮬레이션,소프트웨어 공학, 컴포넌트 개발 방법론(Component Based Development) 등이 연구 분야이시길래 백 교수님 밑에서 졸업프로젝트 할까 살짝 생각했었는데, 현석이 말에 따르면 인호교수님이 학부 때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하셨단다. 아무래도 젊고, 인사라도 몇 번 해서 낯이 익은 교수님께 더 맘이 끌리는걸? ^~^;; 더군다나 인호 교수님 랩에 있던 희서오빠가 '대인배'라고 하시니 더 믿음이 가고.ㅋㄷ

이상근 교수님 알고리즘 수업이 시간표만 안 바뀌었어도 완전 아름다운 시간표였는데 ㅡ.ㅜ

Monday, May 28, 2007

Music and Voice

노래든, 연주곡이든 어떠한 음악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 음악가의 생각이라 해도 좋고, 즉흥적인 느낌이라 해도 좋고, 어떤 주제 의식이라 해도 상관 없다. 내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표현 방법이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도 어떠한 악기를 통해 표현되어지느냐에 따라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서 다양한 느낌을 이끌어낸다.

나는 어떠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가.

여자 화장실이나 목욕탕은 그 본래의 생리적인 목적 이 외에도 여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마련해 준다는데 큰 가치를 갖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그 네들의 사는 이야기를 듣는 것은 쏠쏠한 재미를 주어, 가끔 한가할 적엔 그들의 이야기를 좀 더 들을 요량으로 손을 오래 씻기도 하고 머리를 오래 말리기도 한다. 그리곤 사람 사는 건 다 비슷비슷 하구나 하며 웃고 나오는 것이다.

어제 헬스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운동 후 샤워를 하고 나와 머리를 말리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친구에게 남편 이야기를 하는 중이었다. 어제 남편이 바지를 하나 선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바지가 28 인치. 그녀가 29 인치를 입지 28 인치는 못 입는다고 하자, 남편은 그럼 살을 빼서 입든지 말든지~ 라며 미운 소리를 했다고 열을 내셨다. 그러면서 그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소리가, 남편이 할 것 (예쁨 받을 일) 은 다 하고도 말을 밉게 해서 밉다는 것이었다.

시대가 변했다 하기도 새삼스러운 요즘이다. 표현하지 않는 것, 혹은 부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내용을 변질 시켜버린다.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지 않는가.

귀국 한 후로 나는 엄마가 집에 돌아오시면 안아 달라고 한다. 자기 전에도 한 번 꼬옥 안았다. '안아 주는 것'도 아니고 '안기는 것'도 아니지만, 엄마를 안아 드리면서 동시에 엄마에게 안긴다. 보호받는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으로서 엄마를 사랑한다는 것은 참 가슴이 든든한 일이다. 오늘 아침엔 굳이 괜찮다며 설걷이 하는 엄마께 안마를 해 드렸다. 9개월간 그리운 것이 있었다면 이런 소소한 가족간의 사랑 표현이었다.

마음껏 안아주고, 마음껏 사랑해야지.


할 수 있을 때.

Saturday, May 26, 2007

공중그네


지은이: 오쿠다 히데오
옮긴이: 이영미
출판사: 은행나무
출간일: 2005.01.15
310p
ISBN(13자리) : 9788956601021
ISBN(10자리) : 895660102X
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교훈이 있었던 가볍게 유쾌한 책.
공중그네 챕터가 제일 웃겼다. ^~^ㅋ

Tuesday, May 22, 2007

When will I see you again?


Time moves quickly. Just think; yesterday you were a farm boy. Today you are a hero.
Tomorrow may see us together again.


Then I'll be waiting for tomorrow.

가화만사성

가정에의 성공은 개인의 행복보다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가족 구성원의 생각과 개성이 오히려 나의 친구들보다 더 다양한 것 같다. 친구의 경우 결국에는 나와 비슷한 사람, 함께 하는 것이 편한 사람들로 자연적으로 선택되어 구성되어지지만, 가족들은 가끔 이런 면이 있었나 싶게 깜짝 놀랄 때가 있기 때문이다. 함께 나이를 먹어가며 변화해 가는 그들의 모습을 받아들여야 한 다는 것도 의미한다. 가족을 대할 때 나의 욕심을 투영하지 않아야 한다. 욕심. 이것은 친구를 대할 때는 찾아 보기 힘든 감정이다. 친구가 좋은 성적을 받고 돈을 많이 벌어 풍족한 생활을 하는 것을 바라지만, 그것을 위해 강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대상이 가족이 될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TV도 보고싶고, 음악도 듣고싶고, 싸이월드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고, 춤도 추고, 마술도 하고.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결국 본인의 행복을 위한 현재의 선택과 책임 역시 본인의 것이다.
아버지의 말씀처럼, 가족이나 연인처럼 친밀한 관계일 수록 평등한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서로를 존중해 줄 수 있어야 그 관계가 원만하게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가장 중요한 '나'이다.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그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그들을 위한다며 사랑의 조언이란 미명아래 억지로 진로를 바꾸려 들지 말아야지. 언젠가 나의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될 때도 이것을 가장 염두할 것이다. 서로 자립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 의존이 아닌 사랑이 가능하려면 자립심과 존경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자립과 존경을 바탕으로한 평등.

일에서의 성공은...

Friday, May 11, 2007

and now

finally it's time to leave.
Just 5 hours before leaving..
I would say 'see you' rather than 'good bye'.
Surely, I hope someday we can meet together. But it was just great being with you and staring your eyes.
See you, guys.. =)
See you, Canucks ;)

Saturday, May 5, 2007

제 430 회 MBC 심야스페셜 <소리 없는 울림>

1부 치마저고리의 성직자2005-05-03 (화요일)

기획: 김지완 프로듀서: 서정호

연출: 우제호

글,구성: 조미혜

‘새만금간척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종교인들이 삼보일배의 고행 길에 올랐을 때, 천주교 문규현 신부, 불교의 수경 스님, 기독교의 이희운 목사와 함께 4대 종교 대표로 원불교의 교무님 한 분이 함께 했다. 그러나 해창 갯벌에서 서울 시청 앞 광장까지 삼보일배를 끝낼 때까지 네 사람의 성직자 중 원불교 교무는 시종 익명의 존재였다. 일부 신문은 삼보일배 마지막 날 행사 장면을 담은 사진에서 문 신부, 수경 스님, 이 목사 세 사람만이 ‘종단완료’기도를 올리는 사진을 싣기도 했다. 이는 원불교의 종교에서의 역할과 종단에서의 위치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였다. 한 사회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앞장서 실천하지만, 종교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애쓰지는 않는다고 한다. 사회에는 머리가 있고, 꼬리가 있으며, 주역이 있으면 조역이 있는 것처럼, 사회의 꼬리로서, 조역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 이념을 가지고 탄생한 원불교가 올해 개교 90주년을 맞았다. 정식입교인 141만 5,200여명에 불과한 작은 교단, 그러나 생활 종교, 실천적 종교인을 표방하는 원불교 종교인들은 종교인의 모습과 함께 훌륭한 사회의 일꾼이 되려고 한다. 교세 확장보다는 교도 훈련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한다. 그 실천적인 모습에서 우리는 어쩌면 잃어가고 있는, 사회 지도층으로서 정신적 지주로서의 종교인의 참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실천적인 종교를 표방해서인지, 성직자인 교무들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이들이 많고 교육과정을 특히 중요하게 여긴다. 교당을 다니다 출가를 결정하고, 예비 출가자로서 2년 동안 일을 한 뒤, 원불교 정식 교무로서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무로 활동을 하는 중간에도 1년에 한 번씩 재교육의 시간을 갖는데, 그 모습 역시 엄숙하거나 성스럽다기보다, 생활적이고 실용적이다.


원불교 개교 90주년을 맞아 원불교 성직자들의 활동과 교육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특정 종교를 조명한다는 의미를 떠나 종교가 사회 속에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종교인들의 모습을 반추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제 1 부 : 치마저고리의 성직자

  • 생활 속에서의 출가 원불교에서는 출가를 하려면 먼저 교당에 다녀야 한다. 교당에 다니다가 출가할 의향을 밝히거나, 출가할 의향을 밝히고 교당을 다니면 된다. 출가가 결정되면 ‘간사’라는 이름으로 예비출가자로 일을 해야 하며, 2년 정도 일을 하고 원불교 정식교무로서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29세 이전의 나이가 어린 친구들은 원광대학교 불교학과에, 34세 이전의 이들은 영광 원불교대학에 입학해서 교육을 받는데, 이때 원불교 학과 뿐 아니라, 사회복지학과를 복수전공 하여 사회복지사업을 함께 공부한다. ‘출가’ 과정 역시 대학이나 대학원의 형식으로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 원불교 교도로 출가를 결정한 OOO씨 대학을 졸업하고, 종교인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OOO씨. 그는 종교인으로서 살아가기를 결정한 뒤, 원불교를 선택했다. 실천적 가르침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다시 대학교육을 받고, 대학원에서 교무시험을 준비 중이다. 여성의 몸으로 교무의 일생을 선택한 것은, 어느 종교보다도 여성의 위상이 높고, 여성도 사제로서 설법을 할 수 있다는 균등사상에 이끌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 타 자녀 교육에 힘쓰고 싶은 예비 교무자 OOO씨 얼마 전 관례식을 통해 머리를 올리고 예비 교무자가 된 OOO씨. 그녀는 올해 보게 되는 교무시험을 통과하여 교무가 되면 특히 교육 사업에 힘쓰고 싶다고 한다. 아는 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국내 최초로 ‘대안학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최초의 대안학교를 설립한 것이 바로 원불교였다. 수도권에 최초의 대안 중학교를 만든 것도, 그리고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원불교의 교육사업 중 하나다. OOO씨가 교육 사업에 힘쓰는 것은 타 자녀 교육을 중시하는 원불교의 이념이기도 하고, 소외된 곳을 비춰 균등한 사회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일념이기도 하다. 교육현장에서 소외한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 선배들을 찾아 실습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 재교육의 현장 1년에 한 번씩 익산 본당에서 이뤄지는 교무 재교육의 현장. 1주일 동안 계속되는 그것은 불교의 동안거 등에 해당하는 수행의 한 과정이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무들의 삶을 서로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성인이 되기보다는 온전한 생각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온전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 목표다.

오랫만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가 보니 인호 오빠가 출가하신 것을 알 수 있었다. 참 선한 사람이며, 용기 또한 있으시다. 이런 사람과 함께 인생을 살면 맑고 밝고 훈훈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상형이야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