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흡;;
알고보면 10Km 세팅하고 뛰다가 안 되겠다 싶어 5Km만 뛴 굴욕 레이스네요.. =ㅅ=;;;
일주일 전에 5km 뛰고 일주일 동안 운동 한 번 안 하다가 마음만 불 붙어서 10Km 찍고 운동장을 도는 용기만은 가상했죠~ ^~^ㅋ
밤에 팝송을 들으며 조깅을 하다 눈을 감았더니 불현듯 1년 전 UBC 캠퍼스를 달리던 생각이 났어요.
조금은 쌀쌀한 날씨. 추리닝에 운동화. 그리고 MP3 Player를 귀에 꽂고 기숙사를 나와 그 큰 캠퍼스를 반 바퀴 정도 돌다 보면 심장이 뛸 수록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지곤 했는데..
그 때는 한국에 두고온 사람들이 그리워, 고단해 하는 내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조깅을 했었는데, 이젠 그 순간 그 감정이 소중하네요.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으니까..
라디오 스테이션의 그 까불거던 DJ와 팝송, 그리고 허스키한 광고 목소리~ ^~^a
운동을 마치며 문득 느꼈어요. 이젠 내 머리 위로 쏟아질 듯 내리던 그 별들이 없네요.. 별도 달도 UBC 하늘에 두고 왔나요.. T^T
캐나다에서 함께하던 친구들의 안부가 궁금해지는 밤.
Good night, 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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